13일 명천초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얻은 사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명천초등학교(교장 최종민)는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도서관 한 쪽에 사탕코너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을 통해 지식을 채우고 달콤한 사탕으로 혀를 자극하는 명천초 도서관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로부터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 학부모는 “아이를 책상에 앉히기가 정말 힘든데, 사탕 하나의 위력이 이렇게 대단한지 몰랐네요”라며 명천초의 사탕효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종민 교장은 “명천초는 사탕 이외에도 학생들의 독서습관 정착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한 양치교육도 같이 실시해 치아우식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