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한내문학 시선집으로 출간된 '성주산 울림' 제3호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내문학(이사장 최양희, 회장 최도진)에서는 한내문학 시선집으로 12인의 동인문집 ‘성주산 울림’ 제3호가 출판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는 지난 22일 오후3시 죽정동소재 모 식당에서 구영회 교육장, 남병근 보령경찰서장, 강범우 교수(숙명여대 명예교수), 이양우 시인, 한내문학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자리로 조촐하게 열렸다.

기념회는 내빈소개에 이어 최양희 이사장(성주산울림 발행인)의 인사, 구영회교육장의 축사, 케익컷팅, 건배, 기념촬영에 이어 시 낭송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양희 이사장은 “한뜻으로 인연된 우리가 성주산문을 열기 시작하여 세 번째 하늘문도 열었다”면서 “성주산울림은 전국각처의 문재들이 저마다의 독특한 옷을 입고 신바람 일으키며 춤을 추고, 자연이 준 천지공간에서 한바탕 황금가락이 펼쳐지는 열두 시성들의 잔치다”고 말하면서 “오늘 열두시성의 잔치에 오신 내빈과 회원들도 이 잔치에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성주산울림은 한내문학으로 등단한 12명의 문인들이 참여해서 출판되고 있는 시집이다.
그러나 이번 제3호지는 한내문학 회원 9명을 비롯해 타 지역에서 문학 활동 중인 3명의 문인이 함께 참여해서 탄생됐으며, 그동안 개개인이 창작한 시 11편씩과 수필 등이 수록됐다.

특히 제3호에는 평론가 최양희 이사장이 개개인의 시 맛을 꿰뚫어 본 평론이 실려 있다.
이에 시 한 구절 한 구절 써내려간 당시의 작가마음을 짚어볼 수 있어, 이를 읽고 바라보는 일반인과 학생들도 폭 넓게 시를 이해하고 감상 할 수 있는 나래로 빠져들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