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 등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특별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중소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은 경기지표는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는 하나 올 초 남유럽의 재정위기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로 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근로자 임금 및 원자재 구입대금 등 추석절 일시적 자금 수요급증에 따라 원활한 자금융통을 지원키 위한 것이다.

지원기준은 ▲일반기업 3억원 ▲수출기업ㆍ선도기업ㆍ녹색인증기업 5억원 한도액까지 기 지원받은 금액외에 최대 2억원까지추가지원 되며, 특별(설ㆍ추석)경영안정자금을 이미 대출받았거나 상환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기업은 제외된다.

융자금리는 시중금리로 금융기관별 여신규정에 따라 업체의 신용도 및 담보 능력에 의해 업체별 차등결정 되는데, 도는 결정된 금리에서 2.0% 이자를 지원하며 융자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시?군 지역경제과(기업지원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추석이전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9월 7일까지 지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대상 업체로 확정되면 하나은행 등 12개 협약 금융기관에서 3개월 이내에 대출 받을 수 있다.

기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관한 사항은 충남도청 기업지원과(042-220-322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는 충남넷(http://www.cuhungnam.net)초기화면의 새소식을 참고 하면 된다.

/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