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3주년 및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케익절단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좌로부터)김익수 보령발전시민협의회장, 김종학 시의원, 김동일 도의원, 김충수 시의장, 신준희 시장, 손동훈 신임대표, 구영회 교육장, 김태흠 위원장, 이시우 전 시장

본지 창간 13주년 기념 및 대표이사 취임식이 지난 4일 오후 6시30분 르네상스뷔페(동대동 소재)에서 신준희 시장, 김충수 시의장, 구영회교육장, 김동일 도의원을 비롯 김태흠 보령·서천 당협 위원장, 이시우 전 시장, 김정원, 김종학, 박영진, 편삼범 시의원, 기관 단체장 300여명의 독자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3주년 창간 기념 및 대표이사 취임식은 공로패 전달( 김종진 전 대표이사), 감사패 전달( 김익수, 양수연 전 자문위원, 임흥빈 전이사 등 3명)), 논설·자문위원 위촉패 전달 및 직원소개, 취임사, 축사, 조광성 상임이사의 보령시민신문 연혁소개, 케익절단 및 건배제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손동훈 신임대표는 취임사에서 “지역언론이 시대적인 사명과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이끌기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고 피력하며, “하지만 누군가는 지역 언론을 위해 봉사와 희생을 해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이 자리에 섰다. 지역 언론의 주인도 몇몇 기자와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닌 보령시민 모두가 주인이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어“지역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잘하면 격려를 못하면 충고와 채찍을 해달라”면서 “보령시에 꼭 필요한 신문,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준희 시장은 축사에서 “‘반대가 없으면 진보도 없다. 끌어당김과 반발, 이성과 열정,사랑과 미움은 모두 인간존재에 필요한 요소들이다’란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브레이크의 ‘비판의 필요성’에 대한 말을 인용하며, 신문이 바로 사회발전을 이끄는 촉매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시장은 “지금까지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시민의 대변인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발전과 시정의 파트너로 큰 힘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본지 신임대표 취임식을 맞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돕기 행사로 황토고구마 50박스(1박스 20kg)와 김을 구입, 보령시재가노인복지센터에 기증하는 행사도 병행했다.

특히 이날 창간 기념 및 취임식을 이웃돕기 행사와 병행한다는 소식을 접한 (주)대한무역상사 (화성·남포면 소재) 최대규 회장은 200만원 상당의 ‘맛김’을 후원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돕기 행사가 더욱 뜻 깊게 이뤄져 창간 및 취임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