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에서 주관하는 무창포 해변예술제에서 이시우시장의 열창에 피서객들이 함께 하고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추억을 제공하기위해 개최되고 있는‘ 무창포 해변예술제’가 지난5일 이시우 시장, 최대윤 수협조합장, 도광식 수협은행 충청권금융본부장, 양수연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무창포관광협의회(회장 박치규)가 주최하고 본지주관(대표이사 손동훈)으로 매년 개최되는 ‘무창포해변예술제’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면서 여름 피서철 무창포를 찾는 피서객을 위한 축제로 한층 더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 오후 7시30분 무창포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2010년 무창포 해변예술제는 양재기 공연으로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시작됐다.

이어 8시부터 밸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보령지역 출신 초청가수인 강종원의‘무창포에 봄’, 백지현의‘대천에서 만나요’, 강보령의‘보령블루스’등 메들리 열창을 선사했다.

특히 이들 3명의 가수는 지역향토가수로 타이틀곡들이 보령지역과 관련된 곡들을 선보이고 있어 무창포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보령과 무창포를 홍보하는 데에도 크게 일조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 전속 섹스폰 연주자로 활동 중인 최재훈씨의 ‘섹스폰 연주’ 소리가 무창포 밤바다에 울려 퍼지며 피서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미녀와 야수’ 듀엣의 조화로운 노래가 이어지며 여름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또한 남포가 고향인 ‘나 같은건 없는 건가요’의 주인공 추가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진행은 공연에 참석한 피서객들의 앵콜과 박수갈채를 받으며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무창포 해변예술제는 초청가수 공연의 볼거리도 있지만 공연 중간 중간 공연장을 찾은 피서객과 함께하는 ‘장기자랑시간’도 마련돼 있어 함께하는 피서객들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제공돼 무창포 해변예술제는 피서객들에게 두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고있다.

한편 박치규 회장은 “무창포 해변예술제가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면서 여름철 관광객을 위해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여름축제의 하나로 명실상부 자리매김하면서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무창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 아름다운 무창포를 다시 찾도록 유도하고 기여하는 무창포해변예술제가 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