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1. 긍정적인 생각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2. 자기 확신으로 제 능력을 발휘하자.
3. 스트레스 제거로 10%를 올리자.
4. 라이벌은 친구이다.
5.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6. 계획적으로 놀게 하자. 

5.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평소 체육활동이나 야외활동을 즐겨하는 친구들이 학교 성적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미국의 웨스트버지니아대학 레슬리 코틀레 박사 연구팀이 운동과 학업성적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학생 1,200명을 대상으로 5학년 때와 7학년 때의 학업성적과 표준 체력검사를 측정하여 조사한 결과입니다.

5~7학년 사이 2년 동안 좋은 체력을 잘 유지한 학생들이 읽기 성적에서 5점 만점에 3.31점을 얻었고, 2년 사이 나빴던 체력이 좋아진 학생은 평균 읽기 점수가 3.14점, 5학년 때는 체력이 좋았으나 7학년 때 체력이 나빠진 학생은 읽기 성적이 3.03점, 2년 동안 계속 체력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읽기 성적이 2.91점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좋은 체력을 지닐수록 더 좋은 학업성적을 받았음이 확연하게 나타났습니다.
상기의 내용으로 얻은 결론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건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해주고 적절한 혈당을 유지시켜 학업 집중력을 높여 준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의 체력이 과거에 비해 약해졌다는 결과가 보도매체를 통해 간혹 전해집니다. 확실히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과거에 비해 신장 등의 체격이 커졌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지치고, 체육활동 하기를 꺼려하는 친구들도 꽤 많습니다.

옥외활동이 줄어 든 대신, 옥내에서 컴퓨터, TV, 게임기 등 각종 디지털 기기를 친구삼아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에 처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컴퓨터 중독증에 빠지거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가운데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는 일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성장기이고 사춘기를 겪는 가운데, 야외활동이나 운동은 필수입니다. 이러한 신체활동으로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객이 전도되어 운동이 지나치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 피로가 누적되어 오히려 학업에 방해가 됩니다. 적당한 운동으로 몸도 튼튼하게 하고 마음도 튼튼하게 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다른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미국의 올림픽 여자 근대 5종 국가대표였던 메릴린 킹 이라는 선수는 1979년에 교통사고를 당하여 반신불수 상태로 병상에 누워 지냈습니다.

병상에 누워서 하루 5시간씩 머릿속에서 상상으로 훈련을 계속한 결과 퇴원 후 재활에 성공했고,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여 은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이 실제와 거의 유사한 결과를 낸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접하고서 제가 느낀 궁금증은 ‘어떻게 가만히 누워서 한 가지만 집중하며 무려 5시간을 상상할 수 있을까.’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운동능력이 있는 건강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도 한 가지 일에 훨씬 더 집중을 잘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적당한 운동이 주는 장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자녀들과 손잡고 일주일에 3일 정도는 등산이나 가벼운 운동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해지고 성적도 오르고, 가족 간에 유대감도 깊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