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경찰서 서장 남병근

지난해 7월 보령경찰서장으로 부임한 남병근 서장이 14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남 서장은 취임1주년을 맞아 13일 오전 경찰서 회의실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 서장은 “총경으로 승진 후 첫 서장으로 부임한곳이 보령으로 많은 부담과 염려속에 고민하며 부임했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남 서장은 (부임 시) “보령에서는 청소면 청산가리 살인사건이 미궁에 빠져있었고, 해수욕장개장과 동시에 머드축제가 열리는 시기로 치안수요급증 등 걱정이 앞섰다”고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치안행정에도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었다는 남 서장은 가장 먼저 직원들과의 협동(내부결집)이 중요시 돼야한다는 생각으로 “‘화합과 정성으로 만세보령치안 확립’이란 목표를 정하고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1년 동안의 치안행정 방향을 피력했다.

이어 남서장은 “불법과 공권력 도전에는 엄격히 법으로 다스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시민을 위한 것’이라는 신념으로 엄격한 법집행에도 주력해왔다”강조하며, “직원들에게도 치안행정과 모든 업무기준을 ‘시민중심’ 입장에서 근무하라 주문했었다”면서 '시민중심 치안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남 서장은 강력범죄 4대 범죄 검거율과 발생율 감소, 교통사고 사망률감소 (60%)등 (부임 후 1년간) 가장 큰 성과와 보람으로 꼽으며, 이는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남 서장은 보령경찰행정에 있어서 “잘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해주고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감싸주며 격려와 충고를 해준 언론인들의 성과로도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격려의 홍보”를 당부했다.

한편 남 서장은 “성폭력 예방 등 피서철 민생치안 확립차원에서 여름경찰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작년에도 철저한 노력으로 청·호객행위(삐끼)가 예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도 청·호객행위 집중단속으로 더욱더 줄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서장은 “청·호객행위 계도·단속 시 이를 방해하는 자는 공권력에 도전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현행범으로 구속·수사해서라도 청·호객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뿌리 뽑아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