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은 대한민국 서해안 최대의 해변으로, 백사장 길이만 3.5km에 폭이 100m에 달하고 수많은 조개구이·횟집·숙박시설 등이 다양하고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곳에 매년 900만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보령의 관광명소이다. 그러나 조개구이·횟집·숙박시설·수산시장의 호객(청객)행위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나가는 손님들을 떠들썩하게 부르거나, 이를 거절함에도 집요하게 따라와 호객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는 등 최근 들어 불법 호객행위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 호객행위란 무엇일까? 호객행위란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영업을 목적으로 떠들썩하게 손님을 부르는 행위를 말하며, 심해지는 경우 물품강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 호객행위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은? 보령시청이 미소친절청결 캠페인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는 반면, 일부 상인들의 호객 행위로 인해 휴식을 즐기러온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 눈앞에 있는 손님1명을 더 받기 급급하여 다시 찾고 싶지 않은 관광지의 이미지를 상인들 스스로 만들고 있는 셈이며, 결국 그 손해는 본인들에게 돌아올 것이다.
□ 호객행위를 단속하는 법적 근거는? 경찰은 호객행위에 대해 경범죄 처벌법 제3조 1항 8호‘물품강매·호객행위’에 근거하여 단속(범칙금 8만원·5만원 통고처분)을 하고 있으나 연중에 항상 단속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또한 몰래 단속을 피해 호객행위를 하는 위반자까지 단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 호객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해결방안은? 호객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이전에 보령시민과 상인들이 호객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거시적으로 인식하여야 함은 물론이고, 주인의식을 갖고 우리나라 3대 해수욕장 중의 한 곳인 대천해수욕장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올바른 양심에 동참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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