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해양오염사고에 발 빠른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박의 입출항이 많은 대천항, 오천항, 홍원항 등 관내 주요 항·포구 4곳에 오일펜스, 유흡착재 등 방제기자재를 전진배치하여 해양오염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조선과 화물선에 의한 대형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통항 정보를 파악 방제정을 전진배치 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통항로를 중심으로 경비함정의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보령항은 국책사업 일환으로 건설중인 신 보령화력과 LNG탱크터미널에 10만 톤급 대형 화물선과 유조선의 통항이 집중되는 등 “최근 해상교통 요충지로 부각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이런 여건을 고려해 “오천항에 어촌계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참여를 유도하여 방제기자재 보관 컨테이너를 비치하는 등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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