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2주택을 보유하던 중 먼저 양도하는 1주택은 양도소득세가 중과된다. 1세대2주택 중 양도차익이 적으면서 중과되지 않는 주택부터 먼저 매각하는 등 매각순서를 잘 정하는 것이 절세방법이다.

먼저 1세대2주택 상태에서 중과되지 않는 주택은 수도권이 아닌 기타지역과 수도권의 군과 읍.면지역에 소재하는 주택 중 3억원 이하의 주택이 중과되지 않는다.

수도권에 있는 주택이라 하더라도 공시가격이 1억원 이하인 주택을 양도할 경우 중과되지 아니하나,1세대2주택인 경우 공시가격이 1억원 이하인 주택을 먼저 양도하면 중과를 피할 수 있지만 공시가격 1억원 초과 주택을 먼저 팔면 중과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서울에 두 채(A,B)의 주택이 있는 경우 “A"주택은 공시가격이 7,000만원,"B"주택은 2억원이라고 한다면 “A"주택을 먼저 양도할 경우 일반세율(2010년부터6-33%)이 적용되지만 "B"주택을 먼저 양도할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배제되고 50%의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다만,1세대2주택자가 2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2009-2010년에 양도할 경우 한시적으로 일반세율이 적용된다.

1세대2주택 중 먼저 파는 주택은 양도소득세를 물어야 하지만 나중 파는 주택은 1세대1주택 비과세요건을 갖춘 경우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1세대2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라면 어느 주택을 먼저 팔아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아 보고 주택을 매매하는 것이 양도소득세를 절세하는 방법이다.

/SK부동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