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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강화

노인시설 등 30개소 대상 여름철 대비 식중독 및 전염병 예방

2010년 06월 14일 (월) 15:19:56

이영란 기자

9319951@hanmail.net


▲ 사회복지시설 배전함 점검을 하고 있다.

보령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해 7일부터 11일까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주로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 안전사고와 식중독·전염병 등을 예방할 방침이다.

또 비상대비 훈련 및 안전교육 실시여부, 화재보험 가입여부 등 행정절차 이행과 생활시설 노인·아동·장애인의 약물사용, 폭력 등 실태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기·소방·건축·토목 등 관련 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11일까지 노인시설 15개소, 아동시설 3개소, 장애인시설 12개소 등 총 3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건축·토목분야 불법건축물 사용, 균열·철근노출 등 △전기·소방분야 전기사용 시설의 안전상태 등 △위생분야 식자재 검수 및 보관관리 실태, 조리원 위생실태 등 △안전관리분야 화재보험 가입여부 등 △인권·차별 분야 인권침해 및 차별 실태 점검 등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함께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경우 여름철 전염병이나 위생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