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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4월중 화재피해 급증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감소, 전기적요인 증가 대책 시급

2010년 05월 10일 (월) 10:32:58

조광석 기자

ksym0517@hanmail.net

보령소방서(서장 손정호)는 2010년 4월중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31건으로 전년에 비해 1건이 증가하였고 피해액은 3억3천만원(28.38%증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화재유형별로는 공장시설 및 비닐하우스화재가 10건(32.3%)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화재가 9건(29%), 주택화재 4건(13%)등 판매업무시설 3건, 임야 2건, 자동차 및 선박 3건 등으로 조사되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년대비 16건(43.24%)으로 여전히 화재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지만 작년에 비해 5건(13.5%) 감소하였고 피해액은 1억5천만원(28.37%)으로 급증하였다.

이는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4월중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은 줄었지만 전기적 요인은 늘고 있어 전기화재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보령소방서에서는 각종 소방점검 및 검사 시 전기안전점검 및 관계자 교육 등을 강화하여 전기로 인한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통계를 바탕으로 화재발생 원천적인 요인을 제거하는 다양한 소방안전 대책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며 "시민들도 항상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