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산중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가사실에서 모여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주산중(교장 신일균) 전교생은 지난 21일 학교에서 100포기 상당의 배추김치를 담가 주산면내 5명의 독거노인께 전달하여 주위의 칭찬을 받고 있다.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주산중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가정과 수업을 병행하여 실행했다.

이 날 행사는 정과수업을 마치고 전교생과 교직원이 학교 가사실에 모여 직접 김치를 담그고 면사무소에서 안내하는 독거노인 댁에 전달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행사를 기획한 학생지도 추윤환 교사는 주산중의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학생들이 체험중심 자유학기제 운영과 봉사정신 함양, 학생들의 친밀한 관계 형성 등 다목적으로 계획 실시되됐다고 전했다.

이날 가정과 손민영 교사는 학생들에게 김장의 유래 → 김장 담그는 방법 → 김장 담그기 실습의 순으로 진행했다.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김장 김치는 이미 준비된 그릇에 잘 포장하여 학생과 선생님이 직접 주산면에 거주하는 홀로 사시는 노인들을 찾아 전달했다.

학생회장 김기찬 군은 ‘김장김치를 받고 흐뭇해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니 저절로 자신도 기뻤다.’ 면서 이 행사가 매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주산중학교에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중심의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주산중에서 실시한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독거노인께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웃 학교와 지역사회에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