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의 한글학습 지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교육청은 6일 오후 1시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 ‘한글 사랑 선생님’ 연수를 개최했다.

‘한글 사랑 선생님’은 취학 전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들의 한글학습 지원을 위한 전담 지도강사를 가리킨다.

이들은 한글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회ㆍ문화ㆍ역사 등 한국인으로 살아갈 이들이 갖춰야할 기본적인 덕목까지 함께 가르칠 예정이어서 호응이 예상된다.

이날 연수는 보령을 권역 중심으로 하는 서산,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당진에서 31명의 지도강사들이 모여 진행됐으며 한글 사랑 선생님들의 역할과 활동 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한글 학습 지원 및 한국 문화 이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교원 자격증, 상담자격증, 보육교사 자격증 등을 소지한 자를 위주로 강사를 위촉한 바 있다.

한편 보령교육청은 대천초, 명천초, 웅천초, 청파초 4개교에서 ‘한글사랑 선생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