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제 시인, 미산면 봉성리 마을 '문예마을'로 조명 '눈길'

세계 약 110여 개국이 함께하는 (사)국제PEN클럽 한국본부(이하 펜 클럽)는 지난 22일 미산면봉성리 지석석공예예술원에서 김창헌 부시장, 주민, 전국문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문학기행중 창립 60주년 기념 헌장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국제펜클럽 이상문 이사장이 주최하고 문화정책위원 김유제 시인(미산면)이 주관한 행사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제안으로 국제 펜 헌장비를 비롯해 시 문학비 약45점이 봉성리 마을 입구 돌탑공원을 시작으로 마을에 제막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 관계자는 “김유제 시인의 자비로 제작된 기념비와 시비를 통해 마을 입구 돌탑공원을 시작으로 마을전체가 문예마을로 조명 받게 될 것”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의 지역위원회 활성화와 예술인들의 문학적 만남을 통한 문예사업 확대로 이어져 지역문인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보령문학기행중 한국문학사의 역사적인 헌장비 제막식이 되는 뜻 깊은 날이라고 전했다.

한편 봉성리가 고향인 김유제 시인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각 문학단체들의 보령문학기행을 유도하고 석공예장인의 길을 걸어온 기술을 활용하여 시비 문학비 조각등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지고 폐광과 화석 탐방 등 지역특성을 살려 봉성리에 위치한 미산면 농촌체험마을을 활용하여 문인 및 예술인들이 찾는 문예마을 조성에 더욱 전념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