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당무회의는 22일, 자유선진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박상돈 의원(천안을)을 공천을 확정 발표했다.

박 후보는 자유선진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공천이 최종 확정되자 곧바로 국회 정론관에서 후보 수락문을 발표했는데 이 자리에서 그는 “23년간의 공직 경험과 재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소중한 의정 경험을 토대로,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개발해 6.2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해 자유선진당의 공천 결정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남도지사로 당선되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좌절시키려는 정부ㆍ여당에 결연히 맞서 세종시 원안추진을 관철시키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며, 힘 있는 충남을 건설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후보는 1949년생으로, 천안중학교, 대전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1978년에 내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23년동안 청와대 행정관, 아산군수, 대천시장, 서산시장, 충남도청 기획정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제17,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 건설교통위원과 정무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자유선진당 내에서는 원내대표, 사무총장, 충남도당위원장, 세종시 원안사수 비상대책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