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복 충남도지사 예비후보(59, 사진)는 자유선진당이 서둘러 박상돈의원을 충남도지사후보 공천자로 확정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로 사법부를 압박하려는 꼼수다고 비난했다.
22일 이 후보는 논평을 통해 지난 1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낸 박상돈 의원에 대한‘자유선진당 6.2지방선거 충남도지사 후보 신청자격 정지 가처분 신청’이 22일 심리에 이어 다음 주 초로 결정 됨에도 불구하고 자유선진당이 서둘러 박상돈의원을 충남도지사후보 공천자로 확정한 것에 대해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평했다.
이어 이 후보는 박상돈의원이 선출직 의원직을 버리면서까지 도지사라는 개인영달을 추구하려는 지역민 배신과 마감접수 후 등록이라는 원칙 위반행위로 인해 충남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박상돈의원 자질론과 비난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 서둘러 내린 결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주장했다.
또한 막판까지 당무회의에서 조차 반대여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남도지사 후보 인정을 밀어붙이는 것은 가처분심의를 앞두고 이미 박상돈후보를 확정했다는 점을 부각시켜 정당의 자율적 권한내의 행위라는 점으로 사법부를 압박하려는 꼼수다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 측근은 "마감시간 외 접수 문제의 심각성과 부당성을 알려 국민과 도민들로부터 불신을 초래하는 행위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기대하며 다음 주 초 진행될 사법부의 판단을 일단 기다릴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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