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실시된 보령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전 최대윤 조합장 동생인 최요한 후보가 당선됐다.

3파전으로 치러진 보령수협 조합장 선거에는 조합원 총선거인수 3995명 중 2754명이 투표에 참여해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기호1번 최요한 후보가 1,418표(51.5%)를 획득해 1,047표(38%)에 그친 기호 3번 김성원 후보(전 조합장)와 기호 2번 최병룡 후보 270표(9.8%)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된 가운데 68.9%의 투표율을 보였다.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4시20분경부터 제5투표구 개표를 시작으로 앞서던 최요한 후보는 당선을 일찌감치 예감한 듯 최대윤 전 조합장과 함께 개표소에 모습을 보였다.

한익수 보령시선거관리위원장의 당선결과 발표 후 당선증을 교부받은 최요한 당선자는 당선소감인사 및 기념촬영으로 조합장 보궐선거 투표는 마무리됐다.

최요한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저를 뽑아준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젊음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당선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 당선된 최요한 당선자는 2015년 3월까지 보령수협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