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직공무원은 지난8일 청라터널시공 현장 견학으로 업무능력을 키울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령시는 시설직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건설공사의 견실시공을 위해 시에서 시공 중인 청라터널시공 현장을 견학했다.

8일 오후 2시부터 시설직공무원 40여명은 성주~청라간 남북관통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터널 시공공법인 나틈(NATM, New Austrian Tunneling Method)공법과 터널내 공동구시설, 시트방수 설치, 라이닝 콘크리트타설 장면 등 터널시공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견학은 시설직공무원들에게 첨단터널 공법을 살펴보면서 기술직으로서 능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건설현장 체험을 통해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라터널은 성주면과 청라면을 관통하는 터널로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고 환경친화적인이며, 경제성과 시공성이 용이한 나틈(NATM)공법을 도입한 터널로 시공되고 있다.

천공~장약~발파~라이닝 순으로 시공되는 나틈(NATM) 공법은 터널 굴착시 화약을 이용한 발파와 지반안정을 위한 록볼트, 지보설치, 숏크리트 뿜기 등 TBM공법이나 쉴드(shield) 공법보다 공사비가 저렴하고 시공성이 유리해 소규모 터널공사 시 적용되는 공법이다.

이상현 건설과장은 “시설직공무원들에게 경험이 부족한 공사를 현장에서 살펴보는 기회를 가져 업무능력을 키워 각종 공사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라터널이 포함된 성주~청라 남북관통도로는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돼 청라면과 성주면을 관통하게 되며 국도 40호와 36호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시간단축과 경제성을 도모할 것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