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창당을 놓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시에서 이와 관련 본격화를 예고했다.

지난 5일 충남내일포럼 김기호 집행위원은 보령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안철수 신당 창당과 관련 충남내일포럼이 토대가 될 것이다”며 “이달 말 신당 창당에 따른 충남지역 최소한의 로드맵이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과의 개연성을 강조하며 충남내일포럼의 집행위원들이 창당 실행위원으로 되는 수순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특히, 김 위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신당으로 보령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신당 창당준비를 위한 실행위원들이 대부분 내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후보자들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 위원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창당실행위원을 위해 서류를 넣은 상태로 충남 대표에 60여명이 오르내리고 있다”며 “당초 시.군별 2~3명의 실행위원에서 5~6명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에서는 신당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놓고 유력 후보자들의 정치적 노선에 신당이 언급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내일포럼은 지난해 11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기 위해 발족했으며, 지난 10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은 지역 조직화를 담당할 전국 12개 권역 466명의 실행위원의 명단(충남도권 16명)을 발표한 가운데 보령에서는 김기호 집행위원을 비롯해 고종군 (연합외과 의사),장종대 (前새천년민주당 지역사무국장)씨가 참여하고 있다.

<충남내일포럼 김기호 집행위원의 기자 회견문>

시대정신으로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안철수신당의 창당을 기대하며

저는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열어갈 ‘안철수 신당’에 동참하여 한 알의 밀알이 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길을 가기로 결정하기 까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의 삶은 스스로가 판단하고 결정하여 그에 대한 책임을 지면되는 것이지만, 정치 참여 문제는 개인의 일만이 아니기 때문에, 시민들의 기대와 의견을 듣고 그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였습니다.

 저는 힘이 들더라도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 없이 나서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이는 보령의 희망찬 미래가 준비되기를 갈망하며, 시대정신으로 꿈과 비전을 품고 일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국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안철수신당’ 창당에 참여하는 일원이 되어 새로운 정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 또한 보령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안철수 의원을 정책자문하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회원과 ‘충남내일포럼’의 집행위원으로서 보령의 민심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지향하는 시대정신에 뜻을 같이하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낼 것이라 믿으며 다시 한 번 ‘안철수신당’에 함께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10여 년간 보령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제가 보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또 무엇을 할 수 있는 가,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연구하며 살아온 날들이었습니다. 이에 실천방안으로 첫째, 시민들의 삶의 문제 해결 방안은 시민들의 삶의 현장과 그들의 목소리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고 시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먼저 생각하고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어떤 어려운 문제라도 진정성을 갖고 따뜻한 가슴으로 소통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제가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는 중요한 결정을 더 많은 분들과 일일이 상의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런 마음과, 그동안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오직 보령발전을 위해 열심히 매진하는 저를 지켜봐 주시고, 관심과 사랑으로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13년 11월 5일

충남내일포럼 집행위원 김 기 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