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령시그린스타트네트워크(대표회장 박종만, 공동회장 김창헌ㆍ곽병술)에서는 지역의 16개 기관ㆍ단체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시된 협약식에는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기관ㆍ단체장, 실무자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관ㆍ단체별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보령시를 비롯해 16개 기관ㆍ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날 16개 기관ㆍ단체는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 등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항목에 실천을 약속하는 서명 행사를 실시했다.

에너지 절약 실천 5개 항목은 ▲1기관단체 1녹색생활 실천하기 ▲온실가스 배출 저감으로 쾌적한 보령만들기 ▲시민의 삶의 질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기 ▲소속 직원에게 기후변화 교육 및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 및 기회를 제공하기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ㆍ단체는 ▲보령시청 ▲한국중부발전(주)보령화력본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K-water보령권관리단 ▲국민연금공단보령지사 ▲기업은행대천지점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 ▲자유총연맹보령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보령시협의회 ▲보령시자율방범연합대 ▲보령시전문건설협의회 ▲새마을운동청년봉사대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 ▲보령시생활개선연합회 ▲푸른보령21추진협의회 등이다.
이시우 보령시장은 격려사에서 “녹색생활은 이제 시민 모두의 생활양식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녹색생활 정착을 위해 보령시도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기관ㆍ단체 임ㆍ직원은 물론 구성원들에게도 적극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그린스타트네트워크는 지난 2008년 발족한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기관ㆍ단체의 협의체로 ‘찾아가는 기후학교’, ‘녹색명절만들기’, ‘녹색여행만들기’, ‘시민알뜰장터’, ‘기후변화사진전시회’, ‘탄소포인트제 실천홍보’, ‘친환경운전하기’, ‘내복입기캠페인’, ‘에너지절약홍보활동’, ‘자전거마일리지추진’, ‘그린리더양성’ 등 다양한 녹색생활 실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