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장형주)은 오는 9일~14일까지 5박 6일 동안 발전소주변지역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백두산 일원 역사ㆍ문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로부터 7,000원만을 지원받아 송학초 등 총 11개 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9일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10일부터 압록강 단교, 백두산 천지 등반, 광개토대왕비와 장군총, 오호묘 등을 견학하고 14일 돌아오는 일정이다.

장형주 교육장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탐방을 통해 호연지기와 나라사랑을 느끼고 고구려 유적지 탐방을 통해 고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화력본부 강석중 지역협력팀장은 “교육기부를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국외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단체생활을 통해 서로 배려하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