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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장 선거, 김동일 vs 이영우…양자대결로 ‘빅 매치’ 성사 |
보령시 前총무국장과 도의원 등 정계입문과정 닮은꼴로‘흥미진진’
전·현직 공무원들 누구에게 줄 설까(?)… 뒷 담화 재미도 벌써부터‘솔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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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이영우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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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동일 후보 |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 후보로 국민의힘 김동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영우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두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이유는 두 후보가 보령시 총무국장을 끝으로 공직자의 생활을 마감하고 바로 정계로 입문, 곧바로 충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치인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이다.
김동일 후보는 초선의 도의원을 역임하고 (무소속)보령시장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바 있지만, 이후 보령시장에 당선되고 지난선거에서는 보령시 첫 재선시장이라는 위엄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김 후보는 올 초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70대의 나이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역정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선결과 국민의힘 당원과 시민의 지지를 받으며 보령시장 3선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의 김동일 후보는 현직 보령시장이라는 프리미엄에 김태흠 국회의원이 여권후보로 충남도지사 출마로 지역민의 표심을 한데 모을 수 있다는 플러스요인이 더할 것이며 , 윤석열 당선인으로 5년 만에 정권 재창출로 여권 후보라는 강점 등으로 보령시장 3선 도전이 순탄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목소리도 일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70대란 나이에도 불구하고 관운이 타고 난거 아니냐는 부러움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경선결과 이영우 후보로 확정되면서 김동일 후보에게는 발목을 잡힐수 있는 최악의 민주당 후보라는 우려의 소리도 일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바람이 태풍처럼 불면서 민주당 보령시장 경선결과 이시우 전 시장을 제치고 김기호 후보로 확정되면서 혹시나 했지만, 선거결과는 김동일 후보의 승리였다.
김기호 후보의 낙선 이유가 이시우 전시장과의 불화설 등 패배 이유야 많겠지만 일각에서는 김기호 선거캠프 주변에 퇴직 공무원들이 없었다는 것도 패배 이유로 분석되기도 했다.
뒤집어 보면 당시 김동일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김동일 후보에게 줄을 선 전·현직 공무원들의 지지 세력이 김동일 후보의 강점이었다고 해석되는 이유다.
따라서 김동일 후보에게 우호적인 지지자가 전·현직 공직자였다면 오는 6.1지방선거에서는 양상이 다르다는 전망이다.
4년 전 정치인의 김기호 후보가 아닌 김동일 후보와 정계에 입문과정이 닮아 있는 공직자 출신의 이영우 후보이기 때문이다.
두 번의 보령시장 선거에서 김동일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공직자 출신의 캠프관계자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도 퇴직 공무원들이 김 후보의 선거캠프를 책임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영우 후보의 선대위가 준비되면 소속정당을 떠나 이 후보 선거캠프에서도 퇴직 공직자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김동일 후보의 보령시장 3선 도전 시 김 후보에 이영우 후보가 최악의 시장후보가 될 것이라는 것이 4년 전 지방선거 이후에서부터 흘러나온 보령시장 후보군 시나리오로 이제는 한 달 남짓한 오는 6.1일 대 결전의 날로 다가온 것이다.
이영우 후보는 도의원 당선 직후부터 4년 뒤 보령시장 출마를 노골적으로 암시하며 김 후보의 현직 보령시장 프리미엄 못지않게 충남도의원으로서의 프리미엄을 토대로 지역곳곳 지역민의 민심을 잡는데 공을 들여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보령시장 선거는 그동안 김동일 후보에게 유리했던 공직자의 지지세력 또한 어느 정도 분산되면서 두 후보에게 줄을 설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속정당을 떠나 지역정가에서 이영우 후보를 평가하는 대목이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공무원 출신으로 한 솥밥을 먹던 한 지붕 선·후배에서 보령시장이라는 직함을 놓고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보령시장 선거의 빅매치가 성사되면서 그 어느 선거 때보다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상과 더불어 벌써부터 선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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