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지방선거가 마무리 되면서 보령시 선거구에 출마한 도,시의원들도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확정된 가운데 이번선거에서 이변이 속출했다는 분위기다.

충남도의원을 뽑는 선거결과 북부 가선거구(북부: 오천ㆍ주교ㆍ주포ㆍ청라ㆍ청소면, 대천 1ㆍ2동)에서는 초선시의원에서 도의원으로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김한태 후보가 12.113표( 47.95%)를 얻으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2위에는 3선으로 보령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자유한국당 편삼범 후보가 10.672표 (42.25%)에 그쳤으며, 현 충남도의회 부의장으로 무소속 출마한 신재원 후보는 2,472표(9.8%)를 얻었다.

북부 도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의 대결구도로 예상됐으나 자유한국당 신재원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이번 선거결과로 볼 때 결국 편 후보에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적지 않은 후폭풍을 낳고 있다.

또한, 도의원 남부 나선거구(남부: 웅천읍ㆍ남포ㆍ주산ㆍ성주ㆍ미산면, 대천1ㆍ2ㆍ3동)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영우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으며 보령시 두석의 도의원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보령시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하고 도의원 출마에 도전한 이영우 후보는 15.116표(52.27%)를 획득하며 도의원 재탈환에 나선 자유한국당 명성철 후보11.147표(38.54%)를 물리쳤다. 바른미래당 이성천 후보는 2,654표(9.17%)에 머물렀다.

▲ 김한태 이영우

남부 도의원 선거결과 일각에서는 현 도의원으로 보령시 부시장을 역임했던 백낙구 의원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섰을 경우 부시장대 국장 대결로 빅 매치의 선거가 됐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도의원 선거결과 민주당 바람이 전국을 강타했지만 보수성향이 강한 보령지역에서 김동일 시장이 연임에 성공한 결과로 볼 때 광역의원 두석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내준 것은 현직에 있는 김태흠 국회의원으로서도 또한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경선과정 등 다시 한번 되짚고 가야한다는 분위기다.

(시의원 선거구별 당선자> 시의원 10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 결과 지역정가에서는 예상치 못한 이변의 결과라는 분위기다. 이변의 결과로 가장 눈길을 끈 선거구는 남부지역의 다선거구로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구로 현역의원 3명(박상배 의장. 임영재. 강인순) 모두가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는 분위기다.

특히 2위와 3위 4위의 표차가 30표 미만으로 재개표가 이뤄지는 등 5표 차이로 2위의 당선자가 결정되기도 했다. 선거결과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웅천읍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2명의 시의원 모두가 탈락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벌써부터 책임론에 따른 뒷말이 무성해지고 있다.

가선구에서는 청소면을 지지기반으로 두고 있는 박금순 현 부의장이 청소면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보령시의회 첫 여성의원으로 3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보령시의회 첫 여성의장에 선출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결과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5명 이 각각 당선되고 비례대표 2석도 민주당과 한국당 각 1석씩으로 균형을 이루며 보령시의회를 구성하게 된 가운데 벌써부터 어느 당이 주도권을 잡고 의회를 이끌어 갈 지에도 주목되고 있다. 

▲ 박상모 문석주 박금순

 여기서부터 사진 넣기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오천ㆍ주교ㆍ청소ㆍ주포ㆍ청라ㆍ천북)에서는 1위 박상모 (2863표, 한국당), 2위 문석주(2563표, 더민주), 3위 박금순(2145표 한국당)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박상모 후보는 재선에 성공하고 박금순 후보는 여성최초 3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4년 전 시의원 출마로 낙선의 고배를 맛본 문석주 후보는 두 번째 도전으로 보령시의회에 입성하는 당선자가 됐다 한편 4위에 머무른 한국당 이택영 후보는 1622표에 그쳐 재선도전에 실패했으며, 5위 백성현(1732표 무소속), 6위 박상규(1271표 더민주), 7위 이흥원(1007표 바른미래)에 그쳤다.

▲ 한동인 김정훈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대천1ㆍ2동)에서는 1위 한동인(3551표 더민주), 2위 김정훈(2083표 한국당)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한동인 후보는 재선도전에 성공하고 김정훈 후보는 자유한국당 후보 중 가장 젊은 40대 후보로 도전에 성공한 후보가 됐다.

이밖에 3위 박상신(2032표 더민주), 4위 김병철(1845표 무소속), 5위 서경옥( 1453표 한국당)후보로 마무리 됐다.

▲ 김홍기 김충호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웅천읍ㆍ남포ㆍ주산ㆍ성주ㆍ미산면)에서는 1위 김홍기(2339표 더민주), 2위 김충호(2007표 .한국당)후보가 당선됐다.

김홍기 후보는 첫 도전에 나서면서 당선의 영광을 김충호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 출마 낙선 이후 두 번째 도전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서면서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밖에 3위 박상배(2002표 무소속), 4위 임영재(1990표 한국당). 5위 강인순(1738표 더민주). 6위 이상학(933표 바른미래)후보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편 다선거구에서는 3명의 시의원이 재선과 3선에 도전했으나 모두가 낙선하는 이변으로 선거결과 지역민심 또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 조성철 최용식 최주경

 3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대천3ㆍ4ㆍ5동)에서는 1위 조성철(4956표 더민주), 최용식(3631표 더민주), 3위 최주경(2606.표 한국당)-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1위를 차지한 조성철 후보는 첫 도전에 당선되는 영광을 최용식 후보는 3번의 도전 끝에 보령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또한 최주경 의원은 비례대표에서 선출직에 도전해 재선에 성공하는 3번째 여성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밖에 3선에 도전한 최은순(2262표 한국당)후보가 4위에 머물렀으며, 5위 임기혁(1529표 한국당), 6위 박병국(1271표 바른미래), 7위 김종학(1057표 바른미래) 후보 순으로 6.13 지방선거는 초선 6명, 재선 3명, 3선 1명으로 선출되면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