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발전협의회(회장 양석우)는 지난 12일 오전 보령문화의전당 소강당에서 2017 임원 및 읍면동 회장단 정기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김동일 시장, 신재원ㆍ백낙구 도의원 보령화력 관계자를 비롯한 30여 명의 임원 및 읍면동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유제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향후 협의회가 추진해야할 사업계획 보고 및 설명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 앞서 그동안 보령시발전협의회를 이끌어 왔던 김익수 명예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회원들은 큰 박수로 그동안의 공로와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양석우 회장은 인사를 통해“ 먼저 공로패를 받으신 김익수 명예회장님의 집념과 노력이 있었기에 보령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보령신항이 지난해 9월 제 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수정계획 반영 고시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양 회장은“ 언제나 느끼고 깨닫게 되는 것이지만 보령에도 시민운동이 적극적으로 활성화돼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 협의회에서 지금까지 추진해오고 앞으로도 보령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이 시민들이 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회장은 지난달 임원 회의를 통해 결정된 보령발전협의회가 추진하려는 사업계획으로는 크게 4가지로 ▲첫째, 보령신항(준설토 매립장)배후지 산업단지 조성사업 ▲둘째, 2018년 원산도 개통에 따른 인근도서 연육 및 원산도-효자도간 브릿지 사업 ▲셋째, 보령시 내륙균형발전 유도 보령댐관광 케이블카 설치사업 ▲마지막 넷째로 국제명문대학 보령대학교 유치사업이라고 제시하면서“‘두두리면 열릴 것~~~’이라는 성경말씀을 인용하면서 회원들의 의지와 각오가 있다면 보령발전을 위해 이루고자 하는 사업들이 꼭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협의에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부발전 건설사업부 이종수 차장이 ‘보령항로 준설공사’와 관련된 추가 설명에 나서 보령항로 준설공사 인허가 및 공사 시행에 있어 선행돼야하는‘어업손실보상약정서(어민동의)’가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적기에 체결되지 못하면 보령신항 추진도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밝히하면서‘어업손실보상약정서’가 체결될 수 있도록 보령발전협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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