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지난 8월 12일 중국 텐진항 국제물류센터 위험물 저장창고 폭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하여 관내 보령화력본부 내 무역항인 보령항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 오후 위험물 소방검사와 합동소방훈련(사진)을 실시했다. 위험물 소방검사는 ▲무허가 위험물 사용여부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시설 및 취급기준 적합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및 근무 실태 확인 ▲소방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화재사고 발생 시 소방대책 수립 여부를 점검하고 위험물 별 소화대책요령을 교육했다. 합동소방훈련은 위험물 누출로 인한 화재 및 폭발을 가상의 상황으로 설정하여 보령소방서 및 보령화력본부 관계자 40여명, 소방차량 4대가 동원돼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위험물 화재 시 안전조치요령을 중점으로 훈련이 실시됐다.
백낙종 화재대책과장은 이날 강평에서 “텐진항 폭발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중국 텐진항 폭살사고와 같은 유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위험물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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